개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매우 가늘고,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맥은 3개가 뚜렷하다. 꽃은 9-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밑으로 처지고, 붉은 자주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이고 종자는 가장자리에 얇은 막질의 날개가 있다. 덩굴성이라는 점이 용담이라는 이름이 붙은 다른 종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종으로 강원도 강릉시, 정선군, 태백시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일본, 중국, 러시아에도 분포한다.  

분류학적 특징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매우 가늘고, 50-80cm까지 뻗는다. 넓은 피침형 잎은 마주 보며 달리고, 길이는 2-4cm,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자주색 꽃은 9-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며 아래로 처진다. 꽃받침이 통처럼 화관을 감싸며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산기슭의 밭 가장자리나 억새밭 등에서 자란다.  

분포현황

강원 가리산, 동강, 석병산, 설악산, 소백산, 태백산 등지에 분포하며, 중국과 일본 등지에도 분포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정보부족  

위협요인

강원도 일대 10곳 미만에 분포하나 자생지가 사람들에 의해 훼손되기 쉬운 곳이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종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호 대책이 없으며, 일부 자생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원기재문

   

참고문헌

백원기. 1993. 한국산 용담과 식물의 계통분류학적 연구. 강원대학교 이학박사학위 논문.
산림청 국립수목원. 2008. 한국 희귀식물 목록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