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중남부 지역에서는 경기도 동북부산지, 강원도 산지, 지리산, 제주도의 고산지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분포하며, 북부 지역에서는 산지를 중심으로 광역 분포를 한다. 국외에는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아종으로는 P. d. dulcinea (Butler, 1882) (Loc. Amur, Ussuri, Far East), P. d. saghalensis Nakahara, 1926 (Loc. Sakhalin), P. d. tomariana Matsumura, 1928 (Loc. Kuriles)의 3아종이 알려져 있다. 연 2-3회 발생하며, 봄형은 4월부터 5월, 여름형은 6월부터 9월에 걸쳐 나타나며, 개체수는 많다. 번데기로 월동한다. 날개는 흰색을 띠고, 시맥은 검은색으로 뚜렷하다. 봄형은 여름형에 비해 크기가 작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앞날개 윗면의 검은색 선과 점무늬가 발달하며, 뒷날개 아랫면은 황색을 띤다. 앞날개 아랫면 중실이 순백색으로 검은색 작은 점들이 없어 유사종인 큰줄흰나비와 쉽게 구별된다.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 8=Pieris napi)에 의한 것이며, 북한명은 남한명과 같다.
분류학적 특징
날개편 길이 봄형 38-40mm, 여름형 50-53mm로 흰나비 무리 중에서 보통 크기다. 날개는 흰색을 띠고, 시맥은 검은색으로 뚜렷하다. 봄형은 여름형에 비해 크기가 작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앞날개 윗면의 검은색 선과 점무늬가 발달하며, 뒷날개 아랫면은 황색을 띤다. 앞날개 아랫면 중실이 순백색을 띠어 유사종인 큰줄흰나비와 쉽게 구별된다. 연 2-3회 발생하며, 봄형은 4월부터 5월, 여름형은 6월부터 9월에 걸쳐 나타나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산지성으로 숲 가장자리나 주변 초지대에서 천천히 날아다닌다.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1,300m 이상 고지대서 관찰된다. 개망초, 엉겅퀴, 큰까치수영 등의 꽃에서 흡밀한다. 먹이식물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털장대, 미나리냉이, 갯장대, 바위장대, 황새냉이, 무, 배추, 순무, 고추냉이, 꽃황새냉이, 나도냉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