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는 종이며, 개체수는 많다. 국외에는 러시아, 중국, 일본, 타이완, 인도, 미얀마, 인도, 스리랑카 등지에 분포한다. 아종으로는 N. c. charonides (Stichel, [1908]) (Loc. S. Ussuri), N. c. nojaponicum (von Siebold, 1824) (Loc. Japan), N. c. ishima (Fruhstorfer, 1899) (Loc. Japan), N. c. canace (Loc. Sikkim-S. India, Burma, S. China, Hong Kong) 등의 13아종이 알려져 있다. 연 2-3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하여 6월부터 이듬해 5월에 걸쳐 나타난다. 날개의 윗면과 아랫면은 흑갈색을 띠며, 아랫면에는 흑갈색의 무늬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날개 윗면의 아외연부를 따라 청색의 띠가 발달하며, 전연 중앙부에 짧은 흰색의 띠무늬와 시정에 작은 흰색 점무늬가 있다. 현재의 국명은 석주명(1947: 5)에 의한 것이며, 북한명은 파란띠수두나비이다.
분류학적 특징
날개편 길이 50-58mm로 네발나비 무리 중 보통 크기다. 날개의 윗면과 아랫면은 흑갈색을 띠며, 아랫면에는 검은색 또는 흑갈색의 무늬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날개 윗면의 아외연부를 따라 청색의 띠가 발달하며, 전연 중앙부에 짧은 흰색의 띠무늬와 시정에 작은 흰색 점무늬가 있다. 날개 아랫면의 중앙부에는 불규칙한 검은색의 얇은 띠무늬가 세로로 있다. 연 2-3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월동하여 6월부터 이듬해 5월에 걸쳐 나타난다. 산지나 평지 어디서나 관찰되며, 참나무류 수액이나 썩은 과일에 잘 모이며, 바위 위나 길 위에 날개를 펴고 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먹이식물은 백합과에 속하는 청미래덩굴, 청가시덩굴, 참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