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계곡의 바위 또는 절벽에 붙어 자라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으면서 잎이 드문드문 달린다. 잎자루는 길이 2-10㎝로 가늘고 갈색이며 밑부분에 비늘조각이 달린다. 잎몸은 긴 난형으로 깃털처럼 깊게 갈라지고 길이는 4-10㎝이다. 포자낭군은 주맥 양쪽으로 1줄씩 달리고 원형이다. 제주도, 일본, 중국, 티베트 등에 분포한다.  

분류학적 특징

하록성 양치식물로 지하경은 옆으로 기면서 자라고 인편이 밀생한다. 잎자루는 길이 1-5cm이며 연녹색이나 기부로 갈수록 갈색을 띤다. 잎몸은 삼각형으로 길이 1.7-7.5cm이며, 우상으로 분열한다. 포자낭군은 원형으로 지름 1-3mm이며, 측맥 사이에 하나씩 배열한다. 한라산 고지대의 암벽이나 계곡의 바위 겉, 또는 절벽에 붙어서 자란다.  

분포현황

제주와 경남 남해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계곡의 바위 또는 절벽에 붙어 자생한다.  

위협요인

제주도와 경남 남해에 자생하나 자생지가 10곳 미만이며, 무단 채취 등 남획 위협에 처해 있다. 종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호 대책이 없으나 자생지 대부분을 국립공원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원기재문

   

참고문헌

국립수목원. 2011. 울릉도 자생 관속식물 목록집.
김찬수(외). 2008. 제주지역의 희귀식물. 국립산림과학원.
임진아. 2004. 한국산 고란초과 식물의 분류학적 연구. 전북대학교 이학석사학위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