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편 길이는 30-35mm이다. 성충은 언뜻 보기엔 벌처럼 보인다. 몸은 흑색이며 머리, 목, 뒷가슴 양쪽은 황색, 배 끝 몇 마디에는 황색 테가 있다. 앞날개는 적갈색이고, 전연과 시맥은 흑색이며, 뒷날개는 투명하고, 날개 뒷면은 황금색이다. 복부에는 주홍색 띠가 있다. 성충은 6-10월에 출현하며, 유충은 포도과 식물의 잎을 먹는다. 남한에는 경기도에서 채집된 기록이 있으며, 국외에는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분류학적 특징
날개 편 길이는 50-56mm이다. 사랑밤나방과는 비슷하나 크기가 약간 작고 날개 무늬에 다소 차이가 있다. 내횡선의 안쪽에는 농암갈색 무늬가 있으며, 중실의 중앙에는 흑색 점이 있다. 중앙에는 경사져서 거의 직선상으로 된 경계부가 있는데 바깥쪽으로 아외연부까지는 암갈색 무늬가 나타난다. 뒷날개는 회갈색 바탕으로 중앙에 등황색의 넓은 띠무늬가 있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번데기가 되고 5∼6월 상순에 성충이 나타난다. 성충은 밤에 활동하면서 신초의 엽맥에 점점이 산란하며, 부화유충은 줄기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유충은 줄기 속에서 자라다가 다 자란 유충으로 월동한다. 성충은 6-10월에 출현하며, 유충은 포도과 식물의 잎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