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높은 산의 건조한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5-20cm로, 뿌리줄기는 끝이 비늘조각 같은 잎으로 덮여 있으며 옆으로 뻗어 있다. 줄기는 솜털로 덮여 있고 뿌리줄기에서 뭉쳐나며 끝까지 잎이 빽빽이 난다.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진다. 중앙부의 잎은 도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질이 두꺼우며 잎자루가 없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솜털이 있으며, 뒷면은 솜털이 빽빽이 나서 잿빛을 띤 흰색이다. 꽃은 8-9월에 피며 연한 황색이고 두화는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모여서 산방상으로 된다. 열매는 수과로 긴 타원형이다. 제주도 한라산에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분류학적 특징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여러 개가 모여 나고, 높이 5-20cm이다. 피침형 잎은 엇갈려 달리며, 뒷면에는 흰털이 많다. 꽃은 8-9월에 줄기 끝에서 만들어진 1개 또는 여러 개의 두상화서에 무리지어 피며, 가장자리는 하얀색,가운데는 연한 노란색을 띤다. 열매는 수과로 익는다. 한라산 고지대 해가 잘 비치는 건조한 풀밭에서 드물게 자란다.  

분포현황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한라산에만 분포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높은 산의 건조한 풀밭  

위협요인

제주도 한라산 5곳 미만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관상 가치가 높고 고산식물로 남획 위험에 처해 있다. 일본에서는 기본종에 속하는 3변종 모두를 멸종위기종으로 평가했다. 제주도 식물만을 대상으로 한 멸종위기 평가에서는 제외되었다. 종에 대해서는 보호 대책이 없으나 자생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원기재문

   

참고문헌

산림청 국립수목원. 2008. 한국 희귀식물 목록집.
현진오. 2002. 한반도 보호식물의 선정과 사례연구. 순천향대학교 이학박사학위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