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산지 1,000m 부근의 지대에 자생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 5-10cm이고 밑을 향한 굽은 털이 다소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원형 또는 넓은 달걀형으로 길이와 너비가 각각 약 6mm이다. 잎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으로 끝이 길게 까락 같이 뾰족해진다. 꽃은 흰색으로 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자루는 길이 1mm 이하로 극히 짧고 포엽의 톱니도 까락 같이 뾰족하다. 화관의 길이는 약 6mm이다. 좁쌀풀에 비해 잎이나 포엽의 톱니가 까락 같이 뾰족해지고 꽃받침은 보다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가늘고 끝이 까락 같이 되며 뒤로 젖혀지거나 말린다.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깔끔깨풀이라고도 부른다.  

분류학적 특징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높이는 5-10cm이다. 원형 또는 넓은 달걀모양 잎은 마주보며 달리고, 길이와 폭은 6cm 정도이고, 끝이 4갈래로 갈라진다. 진한 자주색 꽃은 8-9월에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핀다. 화관은 길이 6mm 정도이며, 위아래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해발 1,500m 이상 되는 지역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분포현황

우리나라 제주도 고유종이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정보부족  

위협요인

제주도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으로 10여 곳 미만 개체군이 있으며, 개체수도 적다. 초지에서 발생하는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 밀리는 위험에 처해 있다. 종에 대해서는 특별한 보호 대책이 없지만, 자생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원기재문

   

참고문헌

김찬수(외). 2008. 제주지역의 희귀식물. 국립산림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