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제주도 한라산에 드물게 자라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러시아 극동지역에 자란다. 겨울철 식물로 지하경은 길게 긴다. 엽신은 장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선단부가 갑자기 좁아져 정열편으로 되기도 하며, 우상 심열에서부터 거의 전열까지이고, 뒷면에 회백색의 긴 다세포성 털이 있으며, 마르면 나사처럼 감긴다. 측열편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는 작은 둔거치 또는 미세한 치상거치가 있다. 포자낭군은 각 열편의 주맥과 가장자리의 중간 또는 주맥에 보다 가깝게 붙는다. 본 분류군은 제주도 한라산의 고도가 다소 높은 지역 숲 속의 나무 또는 바위 겉에 드물게 자라는 희귀식물이다.  

분류학적 특징

여름철에 지상부가 죽는 겨울철 식물로 지하경은 두께 3-4mm로 옆으로 기고, 인편이 빽빽이 붙는다. 잎은 단엽이다. 엽병은 볏짚 색으로 초기에 흰색 털이 있지만 후에 탈락한다. 엽신은 장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중부 근처에서 양 가장자리가 거의 평행하고, 선단부가 갑자기 좁아져 정열편으로 되기도 하며, 기부 쪽에서 갑자기 좁아지고, 우상 심열에서부터 거의 전열까지이며, 뒷면에 회백색의 긴 다세포성 털이 있고, 마르면 나사처럼 감기며, 지질이다. 측열편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며, 엽선은 예두이거나 둔두이며, 가장자리는 작은 둔거치 또는 미세한 치상거치가 있다. 엽맥은 잘 보이지 않지만 2회 차상으로 분지하는 유리맥이며, 열편의 가장자리에 닿지 않는다. 포자낭군은 각 열편의 주맥과 가장자리의 중간 또는 주맥에 보다 가깝게 붙고, 원형이다.  

분포현황

분포했던 역사적인 자료는 있으나 자생지를 찾지 못하다가, 최근 제주도 1,000m 이상 지대에서 널리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일본, 러시아 극동지역에도 분포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지 깊은 숲 속의 나무 또는 바위 겉  

위협요인

위협 요인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제주도 희귀식물 목록에도 누락되어 있다.

원기재문

   

참고문헌

김찬수(외). 2008. 제주지역의 희귀식물. 국립산림과학원.
문명옥. 2007. 제주도의 양치식물상. 제주대학교 이학박사학위 논문.
산림청 국립수목원. 2008. 한국 희귀식물 목록집.
임진아. 2004. 한국산 고란초과 식물의 분류학적 연구. 전북대학교 이학석사학위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