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는 10-15㎜이며 몸은 거의 오각형에 가깝고 두꺼우나 등쪽은 편평한 대형 종이며, 광택 있는 흑색이나 아랫면은 황갈색 긴 털이 조밀하게 나 있다. 머리방 패는 앞쪽으로 둥글게 늘어났으나 앞 가장자리 가운데는 약간 파였고, 점각은 매우 크고 거칠며 이마까지 조밀하게 분포한다. 수컷은 이마융기가 거의 없으나 두정 융기는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양쪽의 2개가 안쪽으로 구부러져 동그라미처럼 배치되었다. 암컷은 이마융기가 뚜렷한 직선형이며, 두정융기는 낮은 판자 모양이나 윗면은 세 갈래로 갈라졌거나 삼각형이다.
동물의 배설물을 먹는데, 대형 초식성 포유류의 배설물보다는 사람이나 개의 배설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분포현황
과거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매우 흔한 종이었으나, 개체군과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2000년대 들어와서 관찰 기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