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등지의 낮은 산지에도 분포했으나 현재 강원도 일부 지역에만 분포한다. 애벌레는 개미와 공생관계에 있다. 최근 초지의 축소와 개미 분포역이 줄어듦에 따라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분류학적 특징
날개 편 길이는 33-38㎜이다. 대체로 큰점박이푸른부전나비와 닮았으나 조금 작고, 날개의 검은 점들이 조금 작다. 또 날개 윗면의 외연의 검은 테두리의 폭이 넓다. 일부 강원도 개체군에서는 날개 전체가 검어지기도 하는데, 햇볕이 많이 필요로 한 고산에 적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포현황
강원도 북부에서 국지적으로 소수가 확인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낙엽활엽수림의 숲 가장자리나 계곡의 풀밭에 살며, 묘지와 같이 양지바른 풀밭에서 산다. 수컷은 활발하게 날아다니나 암컷은 덜 활발하다. 암수가 오이풀, 엉겅퀴, 싸리 등의 꽃에서 꿀을 빤다. 암컷은 먹이식물의 꽃봉오리 속 깊이 알을 하나씩 낳는다(김·서, 2012).
위협요인
무분별한 표적 채집으로 인한 남획과 서식지의 환경 변화 때문에 개미와의 공생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개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