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는 송어의 육봉형으로서 바다로 나가지 않고 담수역에서 일생동안 산다. 물이 맑고 매우 차갑고 용존 산소가 풍부한 하천의 최상류에 서식하며 주로 수서곤충을 먹고 산다. 몸길이는 산천어가 20cm, 송어가 60cm 정도이다.
분류학적 특징
체장은 20cm 정도이며, 체형은 좌우로 측편되어 있다. 등지느러미 기조수 10-16개, 뒷지느러미 기조수 14-15개, 측선 비늘수 112-140개, 새파수 16-22개 및 척추골수 63-65개다. 상악은 하악보다 약간 앞으로 돌출되어 있다. 악골, 구개골 및 혀에는 날카로운 이가 1-2열로 배열되어 있다. 상악은 길어서 눈의 후연을 약간 지난다. 측선은 체측 중앙 부위를 직선으로 지난다.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앙에 있다. 기름지느러미는 뒷지느러미 후연에서 시작한다. 꼬리지느러미는 상하 양엽으로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4-6번째 연조의 아래에서 시작한다. 항문은 뒷지느러미의 바로 앞에 있다. 육봉형인 산천어는 4-5월경에 체측의 전단부가 황금색으로 변하고 복부는 은백색이 되지만, 가을이 되면 이러한 색은 없어지고 체측은 검은빛을 띤다. 등 쪽은 황록색이고 갈색의 작은 반점들이 산재하며, 복부는 은백색이다. 성체의 경우는 10여개의 큰 횡대 반문이 측선을 훨씬 지나 배열되어 있고, 체측 상단부에는 안경만한 반점들이, 체측 하단부에는 안경보다 작은 반점들이 횡대 반문 사이에 끼워져 있다. 모든 지느러미는 반문이 없으며, 어린 개체의 꼬리지느러미 아랫부분은 붉은색을 띤다. 강해형 암컷의 경우 등 쪽과 머리는 암청색이고 배는 은백색을 띤다. 등에는 작은 검은 점이 있으나 몸의 옆면에는 반문이 없으며, 등지느러미, 기름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는 검고 나머지 지느러미는 희다. 산란기의 수컷은 턱이 심하게 구부러졌고, 몸은 붉은색을 띠며 체측에는 불규칙한 구름 모양의 무늬가 있다(Jeon 1992, 김 1997, 김과 박 2007). 부화 후 2년이 지나면 전장 200mm 내외에 달한다. 수컷은 부화 후 1년이면 이미 성숙한 개체도 있지만, 암컷은 3년 이상이 되어야 성숙한다. 송어와 달리 산란과 방정 후에도 살아남는 개체가 있다. 강해형인 송어는 바다에서 성어가 산란을 위해 5월경에 강으로 올라온다. 수정란은 8℃의 수온에서 60일 정도 경과하면 부화하지만, 난황이 완전히 흡수될 때까지 자갈 틈에서 숨어 지낸다. 전장 100mm 정도로 자란 치어는 하천이 얼기 전에 바다로 내려간다. 먹이는 주로 갑각류, 요각류 등의 동물성 먹이를 먹으며 어란을 먹기도 한다(김 1997, 김과 박 2002).
산란은 맑고 자갈이 깔려 있는 여울에서 수컷이 산란장을 만든다. 산란장은 꼬리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를 이용해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30-60cm인 면적에 30cm 정도의 깊이를 파서 만든다. 먼저 암컷이 약 2,500개의 알을 산란하면 이어 수컷이 방정하므로 수정시키고 바로 이어서 자갈과 모래로 수정란을 덮는다.
분포현황
울진 이북의 동해로 흐르는 하천에 서식한다(김 1997, 김과 박 2007, 환경부 1997-2009).
일본, 알래스카 및 러시아에 분포한다(김 1997, 김과 박 2007).
산란은 맑고 자갈이 깔려 있는 여울에서 수컷이 산란장을 만든다. 산란장은 꼬리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를 이용해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30-60cm인 면적에 30cm 정도의 깊이를 파서 만든다. 먼저 암컷이 약 2,500개의 알을 산란하면 이어 수컷이 방정하므로 수정시키고 바로 이어서 자갈과 모래로 수정란을 덮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송어의 육봉형으로서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담수역에서 일생 동안을 산다. 물이 맑고 아주 차가우며 용존산소가 풍부한 하천의 최상류에 서식하며 주로 수서곤충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