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자라는 한국 특산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0-30cm다. 뿌리에서 난 잎은 오각상 원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각 3-5cm,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2-3월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 또는 분홍빛이 조금 돌고, 지름은 2-3cm이다. 꽃자루는 털이 없고, 길이 1cm가량이다. 꽃을 받치고 있는 꽃싸개잎은 2장, 잎자루가 없고, 3-4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래는 가장자리가 밋밋한 선형이다. 꽃받침잎은 5-7장이고, 꽃잎처럼 보인다. 꽃잎은 4-11장으로 깔때기 모양이며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다. 길이는 3-4mm이다. 수술은 많고, 길이는 5-8mm이다. 열매는 골돌이며, 길이 1cm쯤이다. 전라북도 마이산, 변산반도, 강원도 설악산의 동해 쪽 계곡, 경상북도 토함산, 전라남도 지리산,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분류학적 특징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높이 10-30㎝이다. 근생엽은 오각형의 둥근 모양으로 3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다시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경생엽은 2장이 달린다. 2-3월에 5-7장의 흰색 꽃받침을 가진 꽃이 달린다. 꽃잎은 수술 같고, 4-11개이다. 열매는 골돌이며, 과경이 구부러져서 밑을 향한다.
분포현황
전북 내변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신종으로 기재되었으나 이후 설악산, 내장산, 거제도, 제주도 등지에서 추가로 발견되었고, 최근에도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