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중부지방 이남의 바닷가 숲 속에 자라는 높이가 20m에 달하는 낙엽 큰키나무다. 줄기는 회갈색이나 어린 가지는 황갈색으로 껍질이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다. 꽃은 5-6월에 새 가지에 원추꽃차례에 피고 흰색이며 향기가 있다. 화서는 달리며 밑에 잎이 달리고 소화경은 마디가 있다. 꽃받침과 꽃잎은 4개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며 화통에 붙어 있고 수꽃에는 암술이 없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9-10월에 벽흑색으로 익는다. 이름의 유래는 입하 무렵에 핀다고 하여 입하목이라고 부르다가 이팝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나무에 꽃이 피면 쌀밥 즉 이밥 모양으로 하얗게 핀다고 하여 이밥나무라 불리다가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한다.
분류학적 특징
높이가 20m에 달하는 낙엽교목. 가지는 회갈색, 어릴 때 잔털이 약간 있다. 잎은 대생, 타원형, 난형, 난상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첨두 또는 둔두이고 넓은 예저 또는 원저이며 표면은 중륵에 흔히 털이있고 뒷면 중륵 밑부분에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어린 나무의 경우 복거치가 있다. 꽃은5-6월에 피고 화서는 새 가지에 달리며 밑에 잎이 달리고 소화경은 마디가 있다. 꽃받침은 4개, 깊게 갈라지며 꽃잎은 백색이고 4개이며 밑부분이 합쳐지고 통부가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2개이며 화통에 붙어 있고 수꽃에 암술이 없으며 자방은 2실로 암술대가 짧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9-10월에 벽흑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