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그늘진 숲 속 나무 아래나 산록의 길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질기다.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가 40~70cm, 삼각기둥 모양이고 단단하다. 줄기 밑부분은 엽신이 없고 적갈색의 엽초로 싸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3줄의 세로로 배열된다. 잎 모양은 피침상 선형으로 폭 4~8㎜, 끝이 날카롭다. 위쪽의 잎은 줄기보다 길게 나오며 조금 단단하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짙은 백색인데 줄기 중앙까지 달리며 중앙부터는 포처럼 되거나 잎 같다. 밑부분은 엽초로 된다. 꽃은 6월에 소수 5~7개가 총상화서(總狀花序)로 달린다. 수과는 팽팽하게 들어 있고, 길이 2.5㎜ 정도로 삼각상 도란형이다. 경북 상주, 전남 백양산, 무등산, 화순, 제주도 등 한반도 남부에 분포한다.
분류학적 특징
정보부족
분포현황
한반도 남부의 나무 아래 그늘진 숲 속이나 산록 길가에 분포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자생지는 전남 백양산, 무등산, 화순, 그리고 제주도 등지이다. 경북 상주에서도 분포가 확인되고 있어 멸종위기상태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