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이북의 높은 산의 능선과 계곡의 습하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00cm에 이르며, 곧추선다. 잎은 어긋나며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줄기 끝과 위쪽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푸른 보라색이다. 꽃받침 조각은 꽃잎처럼 보이며, 5장이고 투구모양이다. 꽃잎은 2장이고, 수술은 여러 개다. 다른 투구꽃 종류들과 마찬가지로 식물체 내에 아코니틴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유독 식물이며, 한방에서 약으로 쓴다.
분류학적 특징
정보부족
분포현황
우리나라 중북부 이상 산악지역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소백산 일대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소백산 이외 지역에도 분포한다는 주장도 있어 분류학적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