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으며, 잎이 드문드문 달린다. 잎자루는 길이 10-25cm, 연한 녹색이고, 아래는 흑갈색이다. 비늘조각이 듬성하게 달린다. 잎몸은 오각형, 깃꼴잎 3장이 3갈래로 나며, 길이보다 폭이 넓다. 깃꼴잎은 삼각형, 길이 8-15cm, 폭 5-10cm, 2회 깃꼴로 갈라진다. 포자낭군은 갈래조각의 가장자리에 달리며, 포막은 없다. 우리나라 강원도 이북, 경상남도 등지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 및 유럽, 북미에 분포한다.
분류학적 특징
정보부족
분포현황
강원도 일대, 특히 석회암지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이들 지역에는 산토끼고사리( G.robertianum)가 분포하며, 토끼고사리는 북한 지역에만 분포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런가 하면, 전남 내장산 지역에도 분포한다는 주장도 있어 토끼고사리의 분류학적 실체 규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