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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해충-천적간 상호관계

요약

자생 천적곤충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하여 유용 자생곤충 자원의 탐색 및 활용시스템 구축 연구 사업을 수행하여 자생 천적을 탐색 하였다. 이번 연구는 해충에 대한 천적을 탐색하는 단순한 형태에서 해충이 가해하는 식물, 해충을 가해하는 천적에 대한 3중관계(Tritrophic Interaction)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곤충자원의 활용화를 위한 기반조성을 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기주식물(Host plant), 식식성곤충(Hervivore), 포식성곤충 (Insectivore), 기생성곤충(Parasitoid), 방문곤충(Visitor)으로 세분하여 채집 및 우화관찰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 후 통합하여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마련하였다. 현재까지 인천광역시, 강원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지에서 국화과, 십자화과, 운향과, 장미과, 콩과, 회양목과 등 식물에서 굴파리(Agromizidae sp.), 매미나방(Lymantria dispar), 배추좀나방 (Plutella xylostella), 회양목명나방(Glyphodes perspectalis), 귤응애(Panonychus citri) 등의 해충에서 천적을 탐색하였다. 각 단계별 우화관찰을 통해 천적곤충을 확인하였으며 이 중 기생성 곤충이 가장 많이 확인되었다.

기생성 곤충 내에서는 고치벌과(Braconidae)의 기생벌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맵시벌과(Icheneumonidae), 좀벌과(Eulophidae), 기생파리과(Tachinidae) 천적들이 확인되었다.

필요성 및 목적

환경보호와 자생생물자원 보전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생천적에 관한 연구 미흡으로 우리나라 천적곤충에 관한 데이터는 아직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해충, 포식성 곤충, 기생성 곤충 등 분야별 독립적인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나 각각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향후 천적 탐색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 최근 지속적인 환경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생물상도 점차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해충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해충에 대한 신속한 대비를 위해 자생 천적에 대한 광범위한 탐색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을 위하여 기주식물(Host plant), 식식성곤충(Hervivore), 포식성곤충(Insectivore), 기생성곤충(Parasitoid) 상호 관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필수적이다. 상호관계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서 자생 천적곤충 자원의 관리 및 효율적인 이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참여자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변혜우, 박선재, 허준미, 박종재, 최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