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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표본이란?

개요

표본 이미지
생물표본은 생물에 관한 모든 연구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채집되거나 인공적으로 증식된 생물은 분류학, 계통학, 생태학, 유전학, 생리학 등 생물학 전 분야에서 여러 가지 목적으로 이용되는데, 연구에 대한 참고 혹은 증거자료로 표본을 제작하여 남깁니다.
또는 향후 연구에 사용할 목적으로 생물체를 수집하여 장기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제작됩니다. 연구 및 활용 목적에 따라 표본제작과 더불어 생체시료, DNA, 종자 등을 함께 확보하기도 합니다.

표본의 정보

생물을 수집할 때에는 생물이 살았던 지역과, 환경, 채집일, 채집자 등을 기록합니다. 기록된 정보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고 기후나 지리와 같은 다른 정보들과 비교 분석하여, 특정 지역의 생물상,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 분포지의 변화와 같은 종합적인 정보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표본의 종류

표본의 형태는 생물이 가진 특성과 연구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됩니다. 생물체의 수분을 제거하여 상온에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건조표본으로 만들거나,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보존액에 담가두는 액침표본으로 제작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 외에도 동물의 경우 박제표본, 미생물의 경우에는 슬라이드 표본으로 제작하기도 합니다.

표본은 학술적 이용에 의해서 구분하기도 하는데, 어떤 생물의 이름을 처음 지을 때 사용한 것을 기준표본 또는 모식표본이라고 하며 매우 중요한 표본입니다. 생물의 형태적 연구뿐만 아니라 연구 활동에 사용되어 증거자료로 인용한 표본들은 확증표본이라고 하며, 연구결과의 증거나 검증을 위한 재료가 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표본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생물자원의 발굴, 조사 및 연구를 위하여, 총 1,100만점 이상의 생물표본을 소장할 수 있는 수장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각종 연구사업을 통하여 표본을 수집·관리하고 있으며, 200만 건 이상의 표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여 소장하고 있습니다. 소장된 표본과 유전자원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연구목적을 위한 열람 또는 대여, 분양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