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멸종 I급

Platalea minor Temminck & Schlegel,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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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는 조류로 서해안의 무인도서와 인천 연안 등지에서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몸길이 약 74cm. 암수의 형태는 유사하다. 몸 전체가 흰색이며, 부리는 전체가 검은색으로 길고 끝이 주걱 모양이며, 다리는 검은색이다, 번식기에는 머리에 장식깃이 생긴다. 어린 새는 부리가 검은빛이 도는 살색이고, 날개 끝이 검은색이다. 번식기가 아닐 때는 강 하구, 양어장, 갯벌 등지에 서식하며, 번식기에는 서해안의 무인도 바위 지역에서 둥지를 틀고 번식하며 한 배 알은 4~6개 낳는다. 갯벌과 하구, 논 등의 얕은 습지에서 부리를 휘저으며 물고기나 새우류를 주로 잡아먹는다. 겨울철에는 주로 제주도와 서남해안의 습지와 하구에서 소수의 무리가 월동한다. 중국과 러시아에 각각 1개씩 있는 번식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데 특히 비무장지대 또는 인근의 무인도를 주요 번식지로 이용하며, 인천의 인공섬에서도 번식한다. 중국, 일본, 타이완, 홍콩 및 베트남에서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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