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똥구리

Gymnopleurus mopsus (Pallas,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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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목 소똥구리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은 길이 10~16mm이며, 검은색이고, 앞뒤로 약간 긴 오각형에 가깝다. 등판은 거의 편평하며, 광택이 없는 흑색인데 거의 전신에 미세한 과립이 조밀하게 분포한다. 머리방패의 앞쪽은 위쪽으로 굽었고 중앙 부분이 패어 있다. 더듬이는 짧고 검은색이다. 앞가슴등판은 크고 편평한 원형이며 가운데는 볼록한데 미세한 홈이 촘촘하다. 작은방패판은 보이지 않는다. 딱지날개는 앞가슴보다 좁고 앞가두리 밑마디 근처에 깊게 패어 있는 부분이 있다. 7줄의 희미한 세로 홈이 있고 그 홈 사이에는 작은 과립이 촘촘하다. 앞다리 끝 가까이에 3개의 외치가 있으며 발목마디는 매우 작다. 성충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한다. 대형 초식동물의 똥을 먹으며, 땅속 굴에 배설물을 굴려 가 알을 낳는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에 분포하였으나 방목 가축의 감소, 환경오염 등으로 1970년대 이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으로 일본을 제외한 구북구 전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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