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게

Ocypode stimpsoni Ortmann, 1897

절지동물문 > 연갑강 > 십각목 > 달랑게과

갑각의 윤곽은 모가 뚜렷한 사각형이다. 이마는 좁고 아래쪽으로 많이 기울었으며, 앞 가장자리는 둥그스름하다. 눈구멍은 매우 큰데 눈자루가 들어 있는 부분은 좁으나 각막을 수용하는 부분은 옆으로 길고 아래위로 넓다. 갑각의 등면은 매우 볼록하고 과립으로 덮여 있다. 뒤 가장자리 근처의 등면은 비스듬히 잘린 것 같은 길쭉한 삼각형의 구역을 이룬다. 몸의 빛깔은 모래 빛과 비슷하여 흰색을 띠는데 햇볕을 쬐면 거무스름하게 된다. 모래지대 조간대 상부에 걸쳐 넓게 서식한다. 모래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다. 우리나라 전역의 해안에 나며 일본, 북부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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