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쉥이

Halocynthia roretzi (von Drasche, 1884)

척삭동물문 > 해초강 > 강새목 > 멍게과

강새목 멍게과에 속하는 미삭동물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타원형이며 입수공과 출수공은 크다. 껍질에는 큰 돌기들이 많이 나 있고 여러 갈래의 부착가지로 단단하게 암반에 붙어 있다. 몸의 색은 붉은색이며 기부로 갈수록 오렌지 또는 미색인 경우가 있다. 사는 지역에 따라 형태가 다양하여 제주도, 거문도 등지에서 나는 개체 껍질의 돌기는 크고 수가 적은 반면 동해안 것은 돌기가 이보다 작고 더 많다. 수심 30~50m에까지 서식하며, 암반에 단단하게 고착한다. 자웅동체이며 출수공을 통해 정자를 방출한다. 유생 시기 떠살이로 지내다가 머리 부분이 바닥에 붙은 후 변태하여 성체로 자란다. 주로 물을 흡입하여 플랑크톤을 먹는다. 양식을 많이 하고 있으며 자연 개체군도 양식장에서 퍼져간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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