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향고래

Physeter catodon Linnaeus,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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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목 말향고래과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성체의 몸길이는 암컷 12m, 수컷 18m이다. 머리가 전체 길이의 1/3 또는 1/4을 차지한다. 옆에서 보면 위에서 벤 듯이 각을 이루고 있다. 아래턱은 가늘고 마치 달려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S자 모양의 분기공이 머리 앞 좌측에 하나 있다. 위도 40도 이상에서 수컷이 단독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50마리 이하 무리를 만들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다처제의 사회를 이루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산 시기는 대개 여름과 가을이다. 잠수 능력이 뛰어나 3,200m 이상 깊이 잠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에 2시간 정도 잠수한다. 각 개체가 내는 독특한 음향으로 다른 고래를 식별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 해역에 출현 가능성이 있으며, 열대에서 아한대 해역까지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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