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Plecoglossus altivelis (Temminck and Schlegel,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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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빙어목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어류이다. 몸길이 약 15c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체색은 어두운 청록색을 띤 회색으로, 배 쪽에 이를수록 그 빛깔이 연해진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경우 머리와 등 쪽은 검은색, 배 쪽은 오렌지색의 세로줄이 생긴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육질로 된 돌기처럼 생긴 기름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연어형 어류에 속한다. 몸은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 부화 직후, 어린 은어는 바로 연안으로 내려가 생활하다 3~4월이 되면 상류로 거슬러 올라와 바닥에 자갈이나 바위가 깔려 있는 곳에 정착하여 그곳에 붙어 있는 규조류와 녹조류 등을 먹으면서 성장한다. 상류로 올라가던 은어는 9~10월의 산란기가 되면, 다시 하류로 내려와 하구 가까이의 담수역 여울에서 산란장을 만들어 산란한다. 우리나라 전국의 연안으로 유입되는 하천에 분포한다. 중국, 타이완, 일본에도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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