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

Lophiomus setigerus (Vahl, 1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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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질의 수심 30-500m에 서식하는 어류로 식용 가능한 상업어종이다. 체장은 70cm에 이른다. 몸 전체는 상하로 심하게 종편되어 있다. 등 쪽에서 확인되는 체형은 타원형이다. 체측과 등 쪽의 체색은 진갈색이며, 복부는 유백색이다.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갈색이며, 외연은 흑색이다.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백색이다. 등지느러미의 제1극은 주둥이 말단에 위치하여 안경 전방에 있다. 제2가시는 다른 극조에 비하여 가장 길다. 제1번 가시 말단에 단첨형의 피질돌기가 있고 다른 가시 말단에 피질돌기가 없다. 등지느러미 연조부는 체측 하반부에 위치하며 기저 길이는 길다. 배지느러미는 안경 후단의 복부에 위치하며, 가슴지느러미보다 전방에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 중앙부에 위치하며, 복부와 인접한 체측면에 있다. 항문은 뒷지느러미 기저 전방에 있다. 뒷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저 후반부에서 시작하고, 기저 길이는 등지느러미 연조부 기저 길이보다 짧다. 꼬리지느러미는 절형이다. 주둥이 전방의 하악은 상악보다 전방에 있다. 상악 후단은 눈 전방에 이르지 못한다. 안경은 두부 등 쪽에 있다. 양안 간격은 넓고 오목하다. 상박극은 5-8분지되어 있고 날카롭다. 아가미구멍은 작으며 가슴지느러미 기저의 후방의 아래쪽에 있다. 비늘은 없으며, 체측 피부는 소극이 없어 표면은 흐물거린다. 상악에 2열 송곳니, 하악에 3-4열 송곳니, 서골에 3열 송곳니, 구개골에 1열 송곳니가 있다. 체측에 엽상 피질돌기가 많다. 인천, 군산, 목포, 여수, 충무, 부산, 제주, 죽변, 포항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대만, 중국, 태국, 인도양, 동아프리카, 남아프라카공화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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