쏨뱅이

Sebastiscus marmoratus (Cuvier, 1829)

척삭동물문 > 조기강 > 쏨뱅이목 > 양볼락과

몸길이가 20cm가량인 양볼락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머리의 뒤쪽은 날카로운 가시가 발달되어 있다. 몸은 진한 황갈색을 띠고 흑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바위가 많은 연안의 바닥에 서식한다.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게와 새우, 작은 어류 등을 잡아먹는다. 10~11월에 교미하여 11~3월경에 해조류가 무성한 곳에 3~4회에 걸쳐 새끼를 낳는 태생이다. 우리나라 서해 남부, 남해, 동해, 제주도 등지에 서식한다. 일본 홋카이도 이남, 동중국해에도 분포한다. 연중 잡힌다. 회, 소금구이, 조림, 탕 등의 재료로 이용한다. 산란기인 겨울철에 특히 맛이 있으며, 소금을 뿌리고 건조하여 구워 먹으면 가장 맛이 좋다. 쫌배, 쫀뱅이, 복조개, 삼뱅이, 쏨팽이, 자우레기, 수염어, 쑤염어 등으로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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