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Pelodiscus maackii (Brandt, 1857)

척삭동물문 > 파충강 > 거북목 > 자라과

거북목 자라과에 속하는 파충류이다. 등딱지의 길이는 15~17cm이다. 다른 민물거북과 다르게 등딱지가 연하며, 목이 상당히 긴 편이고 주둥이 끝이 길게 돌출되어 있다. 네 다리는 크고 짧으며, 앞·뒤 다리의 발가락 사이에는 물갈퀴가 특히 잘 발달되어 있다. 꼬리는 매우 짧아 등갑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등딱지를 포함한 전체 체색이 회갈색이고, 배딱지는 연한 황색이나 백색이다. 물속의 진흙에 살며 야행성으로 주로 갑각류, 연체동물, 곤충, 어류, 양서류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 동물이다. 10월부터 3월까지 모래 속에 숨어서 겨울잠을 자고,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짝짓기한다. 5월에서 8월에 모래를 파고 3~5회에 걸쳐 각각 15~5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약 50일 지나면 부화한다. 전국에 서식하고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타이완, 베트남, 러시아 극동 지역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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