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쇠뜨기

Equisetum pratense Eh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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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습지에서 여러해살이로 자라는 하록성 양치식물이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검은 갈색이다. 영양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20~60cm, 12~20개의 능선이 있고, 능선에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 영양줄기 잎집은 길이 5~10mm, 연한 녹색, 끝은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길이 1.5~3.0mm로 가운데에 가는 갈색 줄이 있는 흰색 막질이다. 가지는 수평으로 퍼지거나 끝이 약간 처진다. 생식줄기는 높이 10~25cm, 포자가 날리고 나면 가지가 발달한다. 생식줄기 잎집은 길이 8~15mm, 끝이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길이 3~7mm, 막질이며, 가운데는 진한 갈색이고, 가장자리는 갈색이다. 포자낭이삭은 길이 2.0~2.5cm, 자루는 길이 2~5cm다. 포자는 7~8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함경북도, 평안도, 강원도 등에 나며, 북반구 온대에 분포한다. 쇠뜨기에 비해 능선에 돌기가 있고, 잎집 갈래조각이 거의 막질이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고, 전초는 약용한다. 묏속새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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