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늘고사리

Dryopteris polylepis (Franch. & Sav.) C. 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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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지의 부식토가 풍부한 숲속에서 하록성 여러해살이풀로 드물게 자라는 남방계 양치식물이다. 땅속줄기는 덩어리 모양이다. 잎자루는 전체에 비늘조각이 빽빽이 붙는다. 잎몸은 도피침형으로 중부 이상에서 가장 넓고, 하부를 향하여 점진적으로 좁아지며, 길이 약 70cm이고, 1회 깃꼴겹잎이다. 우편은 타원상 피침형이고, 가장자리는 심렬한다. 최종 열편은 장타원형 또는 선형이고, 가장자리에는 미세한 이모양톱니가 있다. 최종 열편의 측맥은 단순하지만 드물게 1회 서로 엇갈려 있는 모양으로 갈라진다. 포자낭군은 중부 이상의 우편에 한정적으로 붙고, 열편의 가장자리 근처에 붙는다. 포막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우리나라 경상남도 지리산 등 남부지역에 나며, 중국 중부, 일본 중부 이남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관중과 매우 유사하나 비늘조각의 색이 더 진하며, 열편의 폭이 좁고, 열편의 측맥이 갈라지지 않으며 포자낭군이 열편 가장자리에 가깝게 붙으므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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