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나도히초미

Polystichum braunii (Spenn.) F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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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고도가 1,000m 이상인 높은 산지 숲속에서 하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하는 키 50~100cm의 북방계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곧게 서며 비늘조각이 빽빽하게 난다. 잎자루는 전체에 비늘조각이 빽빽이 붙는다. 잎자루의 비늘조각은 담갈색이다. 잎몸은 타원상 피침형으로 아랫부분을 향하여 점진적으로 좁아지며, 2회 깃꼴겹잎이다. 우편은 선상 피침형이다. 소우편은 다소 낫 모양이며, 기부 내측의 기부는 귀 모양으로 돌출하고, 가장자리는 끝이 바늘 모양이 아니다. 포자낭군은 잎몸의 상부에서 기부 쪽으로 붙고, 가운데 잎맥에 가깝게 붙는다. 포자는 6~9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경상남도 이북에 자라며, 중국 동북부를 비롯한 중부 이북, 일본 중부 이북, 러시아, 유럽 및 북미 지역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잎자루의 비늘조각은 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고, 잎몸이 타원상 피침형으로 아래쪽을 향하여 점진적으로 현저하게 좁아지는 반면, 나도히초미 및 참나도히초미는 비늘조각의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돌기가 발달하고, 잎몸은 아래쪽으로 거의 좁아지지 않는 점에서 구별된다. 개비늘고사리, 가는개관중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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