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꿩의다리

Thalictrum actaefolium var. brevistylum Na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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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의 숲속의 돌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30~6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지며 약간 단단하다. 잎은 어긋나고 2~3회 세 장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다. 작은잎은 길이 1~4cm의 넓은 달걀형 또는 네모난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깊고 거친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는 좁은 달걀 모양의 수과이며, 9~10월에 익는데 열매꼭지가 없고 세로로 골이 있으며 끝이 점점 뾰족해져 부리 모양이 된다. 우리나라 경기도, 충청북도 등 중부 이남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한국산 꿩의다리속의 종들은 대부분 작은잎의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발달하고, 끝이 둔한 반면, 은꿩의다리는 작은잎의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발달하고, 잎끝이 뾰족한 점에서 쉽게 구별된다. 어린잎과 줄기를 식용한다. 참꿩의다리, 쩌른꿩의다리, 참가락풀, 음지가락풀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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