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현호색

Corydalis ambigua Cham. & Schlt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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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숲속의 돌이 많은 지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 덩이줄기는 지름 0.8~1.5cm이고, 속은 흰색 또는 노란색이다. 줄기는 높이 10~25cm, 밑부분의 비늘조각잎겨드랑이에서 1~2개의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2회 3갈래지는 겹잎으로 1회 갈라진 작은잎은 잎자루가 있고, 2회 갈라진 작은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다. 끝부분의 갈래잎은 선형 또는 둥근 난형으로 길이 1~3cm, 폭 2.0~2.5mm, 끝이 무디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다시 3개로 갈라진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싸개잎은 선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0.5~1.5cm, 끝은 뾰족하고 꽃잎보다 더 길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4개, 꽃부리는 꽃잎과 길이가 같다. 수술은 6개, 3개씩 모여 있다. 열매는 삭과, 선형의 긴 타원형 또는 염주 모양으로 길이 10~23mm, 폭 2~3mm, 6월에 익는데 실 모양의 열매자루가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작은잎몸은 도란형이나 타원형으로 끝이 대개 둥근 데 비해 현호색은 3개의 잎몸이 대개 1회 갈리며, 작은잎몸이 장타원형 또는 선형으로 끝이 다소 뾰족하므로 구별된다. 덩이줄기를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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