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명아주

Chenopodium aristatum L.

피자식물문 > 목련강 > 석죽목 > 명아주과

들판이나 황무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10~40cm,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돌기 같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길이 1.5~3.0cm, 폭 2~4mm, 끝은 뭉툭하거나 다소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으로 점점 좁아져 잎자루로 흐른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에 모여 달린다. 가지 끝은 꽃이 진 후에 가시처럼 된다. 화피조각은 5개, 끝이 둔하고, 뒷면은 녹색, 가장자리는 막질 흰색이다. 열매는 포과, 검은색이다. 우리나라 함경북도,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에 나며, 이란, 일본, 아시아, 유럽 등에 분포하고, 북아메리카에 귀화하였다. 국내에 분포하는 명아주속 식물 중에서 가지 끝이 꽃이 진 후 바늘처럼 변하므로 구분된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가시명아주, 바늘능쟁이, 애기명아주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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