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Paeonia lactiflora 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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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니아목 작약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낮은 산지에 자생하거나 민가에서 식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고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단면은 붉은색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40~90cm, 가지를 치고 털은 없다. 잎은 어긋나며, 3갈래로 2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좁은 도란형 또는 피침형이고 끝은 점차 뾰족해지며 밑부분은 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가시 모양의 잔 톱니가 있다. 갈래조각의 밑부분은 점차 좁아지면서 날개 모양으로 잎자루에 연결된다. 잎 양면에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4~5장이고 꽃잎은 9~13장이며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이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며 암술은 3~5개이다. 열매는 골돌과이며, 7~8월에 익는다. 이 종에 비해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는 것을 호작약, 씨방에 털이 밀생하는 것을 참작약으로 구분한다. 재배품 중에는 겹꽃도 있다. 관상용을 식재하고, 뿌리를 약용한다. 적작약, 함박꽃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몽골, 일본,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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