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버들

Salix gilgiana Se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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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유역에 자라는 키 3~4m의 낙엽 떨기나무이다. 햇가지는 황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에서 타원형이고, 길이 4~10cm, 너비 10mm쯤이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뒷면은 흰색이다. 꽃은 4월에 꼬리모양꽃차례로 피며, 잎보다 먼저 전년도 가지의 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의 포는 도란형이고, 끝이 검은색이며, 긴 털이 있고, 수술은 2개, 꿀샘은 1개이다. 암꽃의 포는 긴 타원형이고, 끝이 뭉뚝하며, 흑갈색이고, 긴 털이 있으며, 꿀샘은 1개이다. 씨방은 타원형이며, 짧은 자루가 있고, 털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4갈래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털이 있고, 5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함경도, 평안도에 나며, 러시아 동부 우수리, 쿠릴 열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잎이 난형에서 타원형이고, 꽃의 꿀샘이 1개인 점에서 키버들와 유사하나 잎이 어긋나는 점에서 뚜렷이 구분된다. 강기슭 보호를 위해 심고, 줄기는 세공재, 잎과 가지는 퇴비로 사용한다. 냇버들, 시내버들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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