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개벚지나무

Prunus maximowiczii Ru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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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중턱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로 높이 15m쯤이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 타원상 도란형이며 끝이 매우 뾰족하고 길이 4~8cm, 표면에 누워있는 털이 산재하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약간 늦게 흰색으로 피는데 산방꽃차례에 달리며 지름 1.5cm쯤이다. 포와 꽃받침에는 톱니가 있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7~8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강원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에 나며, 러시아 사할린, 우수리, 일본,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꽃이 산방꽃차례를 이루는 특징과 꽃이 피고난 후 꽃받침잎이 떨어지는 특징을 지닌 분류군으로 개벚지나무와 유사하나, 잎 앞면에 누워 있는 털이 있는 점에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고, 목재는 건설재, 가구재, 세공재, 악기 및 조각재로, 나무껍질은 물감 원료로 쓴다. 산개벗나무, 산벗지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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