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시나무

Rosa maximowicziana Re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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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 양지, 도랑가 둑에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자라고 가시와 샘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5~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예두 예저이며 길이 3~6cm로서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으며 턱잎은 샘털 같은 톱니가 있고 하반부가 잎자루에 유착한다. 꽃은 6월에 피는데 지름 3.0~3.5cm로서 흰색이고 새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달리고, 꽃자루에 샘털이 있는 것이 있다. 꽃받침잎은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통과 더불어 털이 없고 암술대도 털이 없다. 열매는 장미과,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 9월에 익은데 적색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나며, 러시아 우수리,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남쪽 해안지대에 자라는 돌가시나무와 유사하나, 줄기에 샘털이 있는 점에서 구분할 수 있다. 익은 열매는 약용, 나무는 조경용으로 심어 기른다. 땅가시나무, 줄들장미, 찔이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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