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싸리

Lespedeza virgata (Thunb.)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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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25~50cm, 간혹 100cm까지 자라기도 하고, 밑에서 여러 대가 모여난다. 가지는 보라색을 띠고, 흰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3개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1.0~2.5cm, 폭 4~10mm, 끝에 피침형의 돌기가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뒷면에 잿빛 녹색의 짧은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2~3개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길이 3~5mm, 보라색을 띠며,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협과, 넓은 난형으로 길이 3~5mm, 10월에 익으며, 그물 무늬가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호비수리에 비해 꽃차례에 꽃이 듬성하게 달리며, 꽃자루가 가늘며, 수평으로 퍼지고, 털이 거의 없으며, 꽃받침잎이 통부보다 짧아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실대싸리, 좀풀싸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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