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잎방풍

Libanotis seseloides (Fisch. & C. A. Mey. ex Turcz.) Turcz.

피자식물문 > 목련강 > 미나리목 > 미나리과

QR코드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 사면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의 마디, 꽃차례, 잎에 털이 난다. 뿌리는 굵고 곧게 뻗으며 목질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능선이 있고 높이 30~12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2~3회 갈라진 깃꼴겹잎인데 밑의 것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다. 잎의 마지막 갈래는 피침형이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의 겹산형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고 5수성이다. 낱꽃줄기는 길이 2~3cm이다. 모인꽃싸개는 없거나 2~7장이며, 낱꽃차례의 포는 8~14장이고 선형으로 꽃자루에 붙어 있다. 열매는 분과, 난형, 털이 많다. 한반도 함경북도, 제주도 한라산 등에 자생하며, 아시아, 유럽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변이가 심한 식물로, 제주도 한라산에 자라는 것을 한라산 특산종으로 보기도 한다. 어린순을 식용한다. 제주방풍이라고도 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