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별이끼

Callitriche palustri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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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연못, 흐름이 느린 도랑이나 하천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물속에 잠기고 10~30(~50)cm까지 자라며, 옆으로 뻗으며 마디에서 뿌리가 난다. 물속에 잠기는 잎은 마주나며, 선형, 길이 5~15mm, 폭 1~1.5mm,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맥이 1개 있다. 물 위에 뜨는 잎은 뭉쳐나며 주걱 모양 또는 도란형이고 길이 6~12mm, 폭 3~5mm, 끝은 둥글며 밑은 좁아지고 잎맥이 3개 있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두색이다. 잎자루는 짧거나 거의 없다. 꽃은 7~8월에 단성화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마주 보고 달리며, 꽃자루는 없다. 수꽃은 수술이 1개이고 암꽃은 암술이 1개이다. 열매는 삭과, 9월에 익으며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가장자리에 좁은 날개가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세계적으로 북반구 온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이 종은 별이끼에 비해서 물속에 잠기며, 침수엽과 부수엽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다르다. 물자리풀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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