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개불알풀

Veronica arvensi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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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아프리카 및 유럽 원산이며 길가, 밭, 빈터 등에 자라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10~30cm, 둥글며 밑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가는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윗부분에서 어긋나기도 한다.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넓은 난형 또는 삼각상 난형, 길이 1~2cm, 폭 0.7~1.5cm, 양 끝은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꽃싸개잎의 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짧거나 없다. 꽃받침은 길이 4~6mm, 4갈래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파란색, 지름 4mm이다. 열매는 삭과, 지름 약 4mm, 짧은 암술대가 붙어 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나며, 동아시아와 북미 등에 귀화하여 분포한다. 이 종은 개불알풀에 비해 줄기는 곧추서고, 꽃자루는 거의 발달하지 않으므로 구분된다. 또한 열매는 납작한 도심장형인 점에서, 넓은 난형의 꽃받침보다 작은 둥근 열매를 갖는 눈개불알풀과 구별된다. 들꼬리풀, 산조롱박풀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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