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골풀

Juncus gracillimus (Buchenau) V. I. Krecz. & Gont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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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이나 하천과 저수지 주변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성기게 모여나고, 높이 15~80cm이며, 땅속줄기는 굵고 약간 길다. 줄기는 약간 납작하다. 아래에서 나오는 잎은 없거나 세 개이고, 잎몸은 선형이고 너비 0.5~1.0mm이다. 줄기에는 한두 개의 잎이 달리고, 잎집의 귀는 끝이 둥글며, 잎몸은 납작하다. 꽃은 6~7월에 핀다. 꽃차례는 줄기 끝에 달리고, 여러 개의 가지를 치며, 길이는 다양하고 긴 것은 4~6cm이다. 꽃차례의 포는 선형이고 꽃차례보다 길다. 화피는 피침형이고 끝은 둔하며, 바깥쪽 것이 안쪽 것보다 좁고 약간 길며, 가운데는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막질이다.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둥글거나 난형으로 끝이 둔하며, 길이 약 2.5mm이다. 종자는 난형이고 약 0.4mm이다. 우리나라 거의 전역에 나며, 중국, 몽골, 파키스탄,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길골풀은 잎이 납작하고 선형인 것이 비슷하지만, 비교적 산지의 건조한 길가에서도 잘 자라고, 화피가 열매와 길이가 비슷하므로 다르다. 개골풀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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