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사초

Carex maackii Maxim.

피자식물문 > 백합강 > 사초목 > 사초과

QR코드

하천 변이나 저수지 수변 물이 약간 고이는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모여나고 높이 65~90cm이다. 잎은 줄기보다 짧고, 너비 3~6mm이다. 아래쪽의 잎은 잎몸이 짧고, 줄기의 중간에 달리는 잎은 길다. 아래쪽의 잎집은 연한 갈색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 달리는 꽃차례는 5~8cm이다. 작은이삭은 10~15개로 길이 5~8mm이며, 성의 구별이 없다. 각각의 작은이삭의 위쪽에 암꽃이 달리고 아래에 수꽃이 몇 개 달린다. 수꽃의 인편은 짙은 갈색이고 끝이 뾰족하다. 암꽃의 인편은 색이 연하고, 끝이 뾰족하다. 씨방을 둘러싼 과낭은 인편보다 길고 난형으로 3.7~4.0mm이며, 열매가 익으면 뒤로 젖혀진다. 과낭의 가장자리는 좁은 날개로 되고 거칠며, 부리는 끝이 갈라진다. 암술머리는 두 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6~7월에 성숙한다. 우리나라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등에 나며, 중국, 일본, 러시아 극동 지역 등에 분포한다. 괭이사초절에 속하며, 괭이사초류가 이에 속하여, 각각의 자루가 없는 작은이삭에 수꽃과 암꽃이 함께 달리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종은 각 이삭의 수꽃이 아랫부분에 붙고, 암꽃이 윗부분에 있는 점에서 수꽃이 각 이삭의 윗부분에 붙는 애괭이사초, 산괭이사초와 구별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