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뚝새풀

Alopecurus pratensis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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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원산이며 사료용으로 도입하여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하여 산지, 길가, 경작지 주변 등에 귀화하여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성글게 모여나고, 높이 30~120cm이며, 마디는 3~5개 있고, 잎집 밖으로 나온다. 잎집은 헐겁고 담녹색이다. 잎몸은 길이 3~16cm이고, 너비 2~8mm이다. 잎혀는 길이 2~5mm이고, 막질이며 끝이 편평하다. 꽃은 5월에 핀다. 전체 꽃차례는 원기둥 모양으로 줄기 끝에 작은이삭이 빽빽하게 달리며, 길이 3~8cm이다. 작은이삭은 타원형으로 납작하고, 4~6mm이며, 하나의 꽃이 들어 있다. 두 개의 포영은 중간까지 합쳐지고, 가운데 맥에는 긴 털이 난다. 호영은 길이 4.5~7.0mm이고, 네 개의 맥이 있으며, 8~14mm의 까락이 중간 아래에 달려 작은이삭 밖으로 나온다. 내영은 없다. 우리나라 경기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에 자라고, 세계적으로 일본, 중국 등에서도 도입된 것이 귀화하여 자란다. 유럽, 몽골 등에 분포한다. 쥐꼬리뚝새풀에 비해 전체 꽃차례의 끝이 둥글고 포영의 털이 길어서 구별된다. 가축 사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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