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

Phyllostachys bambusoides Siebold & Zu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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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초목 벼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땅속줄기는 마디가 촘촘하며 길게 뻗고, 원줄기의 높이는 20m에 달한다. 줄기는 짙은 녹색에서 누런색으로 변하고, 포는 일찍 떨어진다. 가지는 마디에서 2~3개 나고, 잎은 3~7개씩 달린다. 잎몸은 긴 피침형으로 길이 10~20cm, 너비 12~20mm이다. 잎집 입구에 단단한 털이 5~10개 달린다. 꽃은 6~7월에 피는데 꽃차례는 5~10cm이다. 그러나 꽃이 잘 피지 않으며, 꽃이 피고 나면 죽는다. 작은이삭의 제1포영은 3cm, 제2포영과 함께 털이 있다. 내영은 3~4cm로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밥은 1cm이고, 암술머리는 세 개로 갈라진다. 인가 주변에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하여 자라는 목본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종은 마디에 두 개의 고리 모양이 뚜렷이 나타나므로 마디에 1개의 고리 모양이 있는 죽순대와 구별된다. 또한 솜대의 줄기는 처음에는 분백색으로 덮여 있어 구분된다. 건축용, 공예품 제작, 약용, 어린순은 식용으로 이용한다. 참대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으로 중국, 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충청도 이남에서 식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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