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Opuntia ficus-indica (L.) M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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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죽목 선인장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남부지방 바닷가에서 저절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2m이며, 넓고 납작한 가지가 여러 개 연결되어 있다. 오래된 줄기는 굵고 둥글며 나무질로 되는데, 여기서 사방으로 가지가 갈라진다. 가지는 긴 타원형으로 손바닥 같으며, 두꺼운 다육질이고, 짙은 녹색, 겉에 길이 1~3cm의 가시가 2~5개씩 모여난다. 가시 옆에는 갈색 털이 난다. 꽃은 6~8월에 가지 가장자리에서 피며, 노란색, 지름 8~15cm이다. 꽃잎은 많으며, 아래쪽은 붉은색을 띤다. 수술은 많고, 전체가 노란색이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흰색이다. 열매는 작은 무화과 열매처럼 생겼으며, 길이 5~10cm, 이듬해 3~5월에 붉은색으로 익고, 겉에 털 같은 가시가 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 제주도에 자라며,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저절로 자라는 유일한 선인장과 식물이다. 가지가 손바닥 모양으로 생겨서 ‘손바닥선인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관상용, 식용으로 식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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