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자라

Muljarus japonicus (Vuillefroy, 1864)

절지동물문 > 곤충강 > 노린재목 > 물장군과

노린재목 물장군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17~20mm이다. 몸의 바탕색은 황갈색 또는 갈색이다. 등면은 편평하고 타원형이다. 머리는 몸에 비해 작고, 폭이 넓은 세모꼴이고 앞으로 돌출하였다. 더듬이는 4마디이며, 2~3마디는 옆면이 손가락 모양으로 길게 발달하였고 끝마디는 엄지손가락 모양이다. 앞가슴등판은 폭이 넓고 뒤쪽 2/3 부위에 가로홈이 있다. 옆 가장자리는 나뭇잎 모양으로 확장되었다. 작은방패판은 크고 정삼각형이다. 앞날개는 광택이 있고, 막질부에는 날개맥이 있는데 다소 평행하다. 막질부는 좁고 배 끝까지 도달한다. 배는 앞날개 밑에 가려져 있다. 앞다리는 낫 모양의 포획다리를 형성하고, 발톱이 2개이다. 암컷은 수컷의 등에 알덩이를 산란하여 부착시키고, 수컷은 부화할 때까지 짊어지고 다니며 돌보는 습성이 있다. 하천이나 저수지의 고요한 물속에 흔히 서식하고, 작은 물고기나 올챙이 등의 체액을 빨아 먹는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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