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새

Cettia diphone (Kittlitz, 1830)

척삭동물문 > 조강 > 참새목 > 휘파람새과

참새목 휘파람새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몸길이는 14-17cm이다.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작지만 야외에서 암수를 구별하기 어렵다. 윗면은 갈색이며, 아랫면은 노란색 또는 엷은 황갈색을 띤 흰색이다. 회백색의 눈썹선이 있으며, 눈선은 어두운 갈색이다. 이마와 머리는 다소 밝은 갈색이며, 뺨과 귀깃은 엷은 황갈색과 어두운 갈색이 혼합되어 있다. 저지대 산림의 계곡 또는 임연부, 하천 주변 또는 대나무 숲의 관목림이나 덤불에 살며 한반도 전역에 도래하여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다. 번식은 관목림, 초지, 작은 대나무 숲속에 마른풀을 이용하여 입구가 옆에 있는 원형 모양의 둥지를 튼다. 알은 5~7월에 4~6개를 낳는다. 알을 품기 시작하여 16일이 되면 새끼가 부화하고, 어미는 새끼에게 14일 정도 곤충이나 거미 등을 물어다 먹인다. 알을 품는 일과 새끼에게 먹이를 운반하는 일은 모두 암컷이 담당한다. 알은 붉은색을 띤 초콜릿색이며 알의 색깔이 비슷한 두견이에게 탁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강원도에 서식하고 세계적으로는 중국, 극동 러시아, 타이완에 분포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