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황새풀

Trichophorum alpinum (L.) Pers.

피자식물문 > 백합강 > 사초목 > 사초과

높은 산의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짧다. 줄기는 모여나며 높이 20~30cm이고, 단면은 삼각형이다. 줄기 밑부분의 잎은 잎집만 있고, 위의 것은 길이 5~10mm의 짧은 잎몸이 있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차례는 줄기 끝에는 길이 5~7mm, 폭 3mm 정도인 넓은 피침형의 작은이삭이 1개로 된다. 작은이삭에는 낱꽃 5~10개가 달린다. 비늘조각은 긴 난형으로 끝은 황색이고 가운데에 줄이 1개 있다. 화피 강모는 실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 긴 도란형, 한 면에 능각이 있다. 길이 1~1.5mm, 폭 0.5mm이다. 우리나라 북부지방 양강도 백두산에 자생하며, 러시아, 일본, 중국, 북미 등에 분포한다. 애기황새풀속 식물은 주로 고산 습지나 석회암 지역에 자라며, 줄기에 세로로 홈이 있고, 잎은 잎집처럼 되며, 작은이삭은 1개가 줄기 끝에 달리고, 화피강모는 6개로 실처럼 가는 특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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