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꼬리마도요 멸종 II급

Numenius madagascariensis (Linnaeus, 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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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조류로 국내에는 봄과 가을 비교적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나 국제적으로는 매우 희귀한 종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몸길이 58.5-61.5cm. 마도요와 모습이 비슷하다. 아래로 휘어진 긴 부리는 머리길이의 3배 정도이며, 암컷이 수컷보다 길다. 날 때 등과 허리는 갈색으로 보이며, 날개아랫면은 암갈색의 조밀한 줄무늬가 흩어져 있다. 서남 해안의 갯벌과 강 하구, 물 고인 농경지 습초지에 도래한다. 주로 갯벌과 해안가에서 게를 잡아먹으며, 기타 갑각류와 갯지렁이도 즐겨 먹는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 취약(VU)으로 등재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전 세계 생존 집단은 32,000개체로 추정되며, 서식지 파괴와 오염으로 인한 개체수의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의 갯벌 매립으로 중간 기착지 기능이 축소되어 개체군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베리아 동북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필리핀, 뉴기니, 호주에서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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